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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NASA 연구소 송도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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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NASA 연구소 송도에 들어선다

입력
2017.04.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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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우주시스템을 연구하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소가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인하대와 공동 진행중인 아시아 최초 나사공동연구소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인천산학융합원에 세워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인하 IST-NASA 심우주 탐사 공동연구센터'로 명명된 이 공동연구소는 대한민국 우주연구의 초석을 다지고 항공분야 메카 구실을 맡게 된다. 인천산학융학원은 10월 송도지식정보단지 1만6,417㎡ 부지에 항공우주캠퍼스와 항공산업기업지원관이 착공돼 2019년 1월 완공 예정이다.

나사 공동연구소 설립은 미래창조과학부 해외우수연구기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사 랭글리(Nasa Langley)센터 브라이언트(Robert G. Bryant) 최고연구위원과 최상혁(인하대 출신) 수석연구위원은 19일 인천을 방문, 유정복 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나사 공동연구소는 ▦인천 산학융합지구와 연계해 나사의 항공·우주 연구·개발 체계 도입 ▦심우주 탐사용 시스템 요소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나사 공동연구소 설립엔 인천시, 인하대, 나사가 참여해 국비 34억5,000만 원, 시비 2억5,000만원, 민자 2억5,000만 원 등 모두 39억5,000만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앞서 인천시와 인하대는 지난해 12월 산업융합지구 지원 대상 선정을 계기로 송도국제도시를 항공우주 연구개발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인천시 관계자는 “나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인천시는 항공·우주분야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한국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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