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호/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지난 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상금왕 최진호(33ㆍ현대제철)가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7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2017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투어 주요 선수 10명과 함께 양휘부 KPGA 회장 등 관계자들, 일부 팬들이 함께 했다.
최진호는 "작년에 성적이 좋아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다. 올 해 대회 수가 많이 늘어서 1년 동안 컨디션 유지하는 게 1차적인 목표다"라면서 "첫 승을 빨리 거둔다면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는 최진호가 꼽혔다. 그는 우승 공약과 관련한 질문에 "튀는 행동 사실 잘 못한다"고 웃으면서도 "올 해 우승하면 기부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기부를 할 비영리 단체 등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진호는 팬들의 존재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해달라는 질문에 "팬클럽 이름이 '헤일로(HALO)'다. 항상 함께 하고 있는 후광, 빛무리라는 의미인데 팬들은 그런 존재인 것 같다"고 답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터널’ 이유영, ‘프듀101’ 연습생과 닮은꼴 “김주혁도 인정?”
'아빠는 딸' 윤제문, 음주 인터뷰 논란에도 밝은 모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