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시 15분쯤 부산 기장 동암항 남동방 12㎞ 해상 인근에서 연안복합어선 A호(2.76톤)가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이 어선에는 김모(70)씨와 아들(38)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주민들은 통상 같은 날 오전 10~11시쯤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김씨 부자가 돌아오지 않아 이날 정오쯤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항적기록을 토대로 A호가 이날 새벽 4시쯤 승두말 동방 8마일 해상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선박 간 충돌로 침몰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선박을 대상으로 충돌 여부를 확인 중이다.
부산=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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