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집에서 두 어린이가 '드래곤볼' 캐릭터 흉내를 내며 논다. 이를 지켜본 아버지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나와 우렁차게 "에너지파!"를 외치며 끼어든다. <보츠뉴 캐릭터 VR 드래곤볼>의 홍보 영상 속 이야기다.
일본의 장난감 제작사 메가하우스는 인기 만화 '드래곤볼' 속 캐릭터의 필살기인 '에너지파'를 소재로 한 VR 게임 <보츠뉴 캐릭터 VR 드래곤볼 Z>을 제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보츠뉴 캐릭터 VR 드래곤볼 Z>은 메가하우스의 스마트폰 VR 게임 '보츠뉴' 시리즈의 신작이다. VR 게임에서는 증강현실(AR) 마커를 활용해 실제 사용자의 손동작을 인식하고, 게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서는 손을 모았다가 펴서 필살기를 사용하거나 팔을 앞으로 뻗어 하늘을 나는 등 여러 움직임을 인식한다.
게임 속에서 사용자는 '손오공'을 만나 에너지파를 배우고 함께 악당인 '프리저'를 물리치게 된다.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원작 만화의 필살기를 사용하고 하늘을 날며 '드래곤볼' 세상을 탐사하거나, AR 기능을 활용해 실제 사람을 바라보면서 전투력을 측정할 수 있는 '스카우터'를 즐길 수 있다.
<보츠뉴 캐릭터 VR 드래곤볼 Z> 게임은 iOS와 안드로이드로 6월 출시 예정이며, VR 헤드셋과 AR 마커, 시트와 렌즈 클리너가 포함된 세트 상품은 12,000엔(한화 12만 5764원)이다.
디스이즈게임 제공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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