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101 시즌2' 브랜뉴뮤직 연습생 이대휘, 박우진, 김동현, 임영민(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프로듀스101 시즌2' 이대휘가 갓세븐 '하드캐리'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대휘 등 브랜뉴뮤직 연습생들은 1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2회에서 기획사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대휘가 직접 작사, 작•편곡한 '할리우드'(HOLLY WOOD)에 맞춰 화려한 댄스와 랩 실력을 뽐냈다. 이대휘는 "내가 트랙도 쓰고 멜로디, 가사 맡아서 했다"고 밝혔다. 박우진은 본인이 직접 "안무를 짰다"고 덧붙였다.
국민 프로듀서 보아와 심사위원 가희, 이석훈 등은 감탄했다. 특히 보아는 "올 A 가도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A, 임영민, 김동현은 B등급을 받았다.
▲ 이대휘 자작곡 '할리우드'(왼쪽)과 갓세븐 '하드캐리' 안무 비교
방송 후 이대휘의 자작곡 '할리우드'가 갓세븐의 '하드캐리'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멜로디 및 가사, 안무가 '하드캐리'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박우진이 직접 짰다는 안무는 '하드캐리' 안무와 거의 일치했다. '하드캐리'는 갓세븐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번째 정규앨범 '플라잇 로그:터뷸런스' 타이틀곡이다. 이어어택(earattack)과 리시, 유근이 공동 작사 작곡했다.
네티즌들은 "'하드캐리' 편곡한 것 같다"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랑 갓세븐 '하드캐리' 섞은 느낌이다" "노래보다 안무랑 가사가 더 비슷하다" "표절보다는 같은 장르 아닌가?" "그냥 '하드캐리'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대휘는 지난달 9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프로듀스101 시즌2' '나야 나'(PICK ME) 첫 무대 센터를 맡았다. JYP연습생 출신인 이대휘는 프로듀싱이 가능한 17세 음악천재로 화제를 모았다. 14일 공개된 순위에서 박지훈(마루기획), 김사무엘(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이어 3등을 차지했다. 사진='프로듀스 101' 캡처, Mnet, JYP 제공
▲ 이대휘 자작곡 '할리우드'(왼쪽)과 갓세븐 '하드캐리' 안무 비교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창간 3주년 특집] 한류 4.0 시대, 빅데이터에 물었다
[창간 인터뷰②] 최문순 도지사가 ‘동네 아저씨’를 꿈꾸는 까닭
[창간호] 은행원이 말했다, 2030 솔직 재테크 '나만 믿고 따라와, 통장요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