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 훈련 도중 전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우리 육군 중사 1명이 숨졌다.
16일 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7분쯤 경기도 파주 무건리훈련장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 중사가 타고 있던 전차가 훈련장 내 교량 2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전차를 지휘하는 전차장 임무를 수행하던 A 중사는 목숨을 잃었다. A 중사와 함께 전차에 타고 있던 조종수와 포수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중사가 속한 부대는 한미연합 소부대훈련 중이었으며 사고는 오전 훈련이 끝나고 집결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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