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 중견기업 비엔(BN)그룹은 지난 14일 열린 ‘제18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조성제 명예회장 겸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조 회장이 1978년 선박내장재 회사를 창업한 이후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비엔그룹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2015년에는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비엔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 1위 제품’ 4개, ‘세계일류상품’ 7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조선기자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매출 7,500억원을 기록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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