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다음달 12일부터 온천로 일원에서 열리는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에 ‘1년 느린 우체통’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1년 느린 우체통은 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소감이나 가까운 지인 또는 자기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넣으면 1년동안 유성구 기록보관소에 보관한 뒤 2018년 축제 개막 직전 기재된 주소로 배달된다.
유성구는 이번 축제에서 운영되는 기록사랑 체험관을 통해 1년 느린 엽서 보내기와 디지털 방명록 남기기, 특수 퍼즐 맞추기 등 주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체험비는 없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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