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개장

부산 사하구는 15일 오후 6시 30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꿈, 희망, 함께 만들어가는 사하’를 주제로 열린 개장식에는 대중가요에 맞춰 조명과 분수가 어우러진 분수쇼로 진행됐다.

구는 10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음악분수와 체험분수를 가동할 예정이다.

2009년 개장한 낙조분수는 해마다 신곡 40~50곡을 추가해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분수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낙조분수는 해가 갈수록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다대포해변공원이 준공하면서 관광시너지 효과를 더하고 있다.

사하구 관계자는 “낙조분수를 끼고 13만㎡에 달하는 백사장에 방사림, 해수천, 잔디광장, 산책로, 생태탐방로 등이 준공되면서 다대포해수욕장은 사시사철 관광지로 변했다”면서 “오는 20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되면 올해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