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연/사진=롯데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비회원으로 롯데 챔피언십에 참가해 생애 첫 우승을 앞뒀던 장수연이 베테랑 크리스티 커의 뒷심에 잡혔다. 장수연은 전인지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한 것에 만족했다.
장수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장(파72ㆍ6,397야드)에서 열린 LPGA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다.
전날까지 2위권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비회원 우승을 꿈꿨던 장수연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가 되며 이틀 동안 무려 16타를 줄인 크리스티 커에게 뒤집혔다. 커는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장수연으로서는 6번 홀(파4)에서 대회 첫 보기를 범한 뒤 8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른 것이 뼈아팠다.
장수연과 함께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전인지와 8언더파를 몰아친 리디아 고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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