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맥그리거/사진=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UFC의 흥행을 주도하는 코너 맥그리거 측에서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동시에 우들리는 별로 위협적인 상대가 못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놔 상대를 한껏 자극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벌일 복싱 외도 후 옥타곤으로 돌아와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탐낼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로우킥이 16일(한국시간) 전했다.
맥그리거의 옥타곤 링 복귀는 아직 불투명하다. 긴 첫 아이 출산 휴가를 끝내고 큰돈이 될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은 UFC 무대로 돌아와야 한다. 그때가 되면 맥그리거의 가장 탐스러운 타켓은 현재 우들리가 보유하고 있는 UFC 웰터급 챔피언 벨트다.
이런 조짐은 맥그리거의 수석 코치인 칼 카바나의 발언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카바나는 "맥그리거를 우들리와 맞붙이고 싶다"고 확인했다.
여기에는 우들리의 싸움 스타일이 상성상 맥그리거의 딱 좋은 먹잇감이라는 분석이 깔려있다. 카바나는 "우들리는 그냥 오른손을 쓰는 또 다른 레슬러일 뿐"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맥그리거는 그런 스타일을 때려눕히면서 이 자리에 왔다. 따라서 나는 우들리가 맥그리거에게 대단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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