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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5개 정당 대선 후보 등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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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5개 정당 대선 후보 등록 마쳐

입력
2017.04.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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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당 후보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리인 안규백(왼쪽부터) 사무총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대리인 이철우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리인 이혁재 사무총장,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김선동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 당 후보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리인 안규백(왼쪽부터) 사무총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대리인 이철우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리인 이혁재 사무총장,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 김선동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 연합뉴스

원내 5당 대선후보들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5일 등록을 마치고 본선에 뛰어들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는 선거대책위 총무본부장인 안규백 당 사무총장이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문 후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문 후보 캠프의 윤관석 공보단장은 “촛불을 들었던 국민도, 촛불을 응원했던 국민도 모두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며 “국민 모두의 마음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도록 함께 해달라. 문 후보의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캠프에서도 이철우 당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안보위기에다 경제위기까지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라며 “특히 안보관이 튼튼한 홍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 후보 등록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 국민이 승리한다”고 강조한 뒤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내려 놓는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제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새로운 보수의 희망을 볼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당 소속 의원들의 사퇴 요구설에 대해 “사퇴는 없다”며 완주 의사를 재확인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이날 이혁재 당 사무총장을 통해 후보등록을 한 뒤, 광화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600만 촛불이 타올랐던 이곳 광화문 세월호 약속의 리본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거침없는 개혁으로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들 외에도 조원진 새누리당,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 등이 등록접수를 마쳤다. 이들 후보들은 원내 의석수 기준으로 문 후보가 1번, 홍 후보가 2번, 안 후보가 3번, 유 후보가 4번, 심 후보가 5번을 부여 받았다.

김성환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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