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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일본인 고객 겨냥 ‘인터넷면세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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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일본인 고객 겨냥 ‘인터넷면세점’ 열어

입력
2017.04.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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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최근 급감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신 일본인 고객을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고객을 위해 ‘신라인터넷면세점 일본몰’ 웹사이트(www.shilladfs.com/estore/kr/ja)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몰은 2014년 운영을 시작한 중국몰에 이어 두 번째 외국인 대상 인터넷면세점이다.

신라면세점은 각종 개인정보를 기재할 필요 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한 ‘SNS 간편 가입 시스템’에 일본에서 대중화된 메신저인 ‘라인’ 계정을 추가하는 등 일본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3일에는 일본인 고객 1,000명과 신라면세점 모델 샤이니가 함께하는 팬미팅 ‘샤이니와 함께하는 팬 페스티벌 2017’을 진행한다. 팬미팅은 샤이니의 공연과 토크쇼, 애장품 증정 행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국관광공사 따르면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올해 1월과 2월에도 각각 13%, 28% 늘었다.

신라면세점은 고객 국적 다변화를 위해 일본, 동남아 국가의 카드사, 통신사,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등과의 제휴 마케팅을 확대하고 선불카드 지급 확대, SNS 페이지 신설 등 고객 혜택도 늘리고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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