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만든 사무용 의자 ‘콕핏’
페라리가 사무용 의자 ‘콕핏(COCKPIT)’을 선보였다.
이 의자는 1980년대부터 페라리의 가죽 시트를 제작하고 있는 폴트로나 프라우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페라리의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경주용 자동차의 운전석을 의미하는 ‘콕핏’은 레이서의 집중력과 빠른 반사 신경, 직관력과 승리욕이 발휘되는 곳으로 의자에서 역시 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콕핏’엔 카본이나 알루텍스와 같이 실제 페라리 시트에 사용되는 소재가 쓰였다.
또한 페라리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얻은 중앙 밴드, 스티어링휠의 디자인과 기계적 요소가 적용된 회전 장치 등이 디테일을 더하며 페라리 특유의 DNA를 표현하고 있다.
‘콕핏’은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과 같이 주문자의 취향에 맞게 색상과 재질을 마음껏 고를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타일대로 꾸민 아파트
메르세데스 벤츠도 자사의 별도 디자인 조직인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일’을 통해 다양한 홈 컬렉션을 내놓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일은 홈 컬렉션뿐만 아니라 요트, 조명, 아이웨어, 비행기, 헬리콥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 말 그대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스타일을 녹이고 있다.
최근엔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 프레이저 호스피탈리티와 협업해 런던에 있는 프레이저 스위츠 켄싱턴 아파트에 의자와 테이블 등의 콘셉트 가구를 선보였다.
제품엔 ‘Mercedes-Benz Style’ 로고가 박혀 있고, 차에 쓰이는 소재와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모두 수작업으로 만든 벤틀리 가구
벤틀리는 럭셔리 리빙 그룹과 손잡고 홈 컬렉션을 선보였다.
겉으로 보기엔 단조로워 보이나 모두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호두나무와 벤틀리 시트에 쓰이는 가죽을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디자인했다.
벤틀리 홈 컬렉션은 소파, 테이블, 침대, 라운지 체어 등으로 구성된다.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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