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한국야구위원회) 윤병웅 기록위원이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 한화의 경기에서 역대 다섯 번째 통산 2,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1990년 KBO리그 공식 기록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윤병웅 기록위원은 그 해 9월27일 인천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태평양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00년 7월16일 수원 해태-현대전에서 1,000경기, 2004년 6월4일 대전 두산-한화전에서 1,500경기, 2008년 6월 24일 우리 히어로즈-두산전에서 2,000경기를 채웠다.
KBO리그에서 2,5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기록위원은 김태선, 이종훈, 김재권, 이주헌 기록위원까지 모두 4명 있다. 가장 먼저 김태선 기록위원이 2015년 6월23일 대전 넥센-한화전에서 달성했고, 이종훈 기록위원이 2015년 8월8일 창원 KIA-NC전, 김재권 기록위원이 2015년 8월9일 대구 넥센-삼성전, 이주헌 기록위원이 2017년 4월11일 잠실 KIA-두산전에서 뒤를 이었다.
KBO는 2,5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윤병웅 기록위원에게 표창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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