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대표 꽃 선보여
다양한 기획ㆍ전시관 운영
꽃의 대향연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8일 개막해 5월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고양꽃전시관 등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꽃과 스마트시티 고양의 황홀한 향기’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중국 등 해외 25개국 120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한 아름다운 꽃을 선보인다. 이중 중국 상하이식물원 등 12개 국가 40개 기관과 업체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희귀ㆍ이색식물관, 청정 향기관, 꽃 소비 생활화관 등 각종 기획 전시관도 운영된다.
꽃 문화 예술관에선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최정상급 화훼 디자이너 7명이 참가하는 플라워 공간 디자인 작품전과 시연도 펼쳐진다. 야외에서는 고양 꽃향기 평화정원, 주렁주렁 터널 정원, 알록달록 플라워 볼 정원, 도란도란 정원, 어린이 정원 등 8개 정원이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K-POP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과 불꽃 쇼가 열릴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 각종 문화 예술 공연과 바디플라워쇼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 박람회 기간 중 국내외 화훼 관계자를 초청,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데이와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도 운영된다.
2017고양국제꽃박람회의 예매권은 23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 고양시 39개 주민센터 등에서 현장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는 “올해 박람회에서도 6년 연속 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i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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