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호텔이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13일 오프닝 세리머니를 열고 공식 재개관을 선포했다. 도중섭 SK 네트웍스 워커힐 총괄은 “호텔이 더는 숙박과 식음만을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다”며 “비스타 워커힐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호텔은 지난해 말로 계약이 종료된 ‘W’ 브랜드를 내리며 지난 3개월 여 문을 닫은 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쳐 독자브랜드 호텔로 거듭났다.
비스타 워커힐의 상징은 로비에 세워진 굵은 둥치의 올리브나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온 800년 된 고목으로 매일 저녁 울퉁불퉁한 나무를 캔버스 삼아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4층에는 한강의 전경을 바라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가든 ‘스카이야드’가 조성됐다. 각 객실에는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방에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도 도입됐다
이성원 선임기자 sungw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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