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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리 유시민 후보… 이재명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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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우리 유시민 후보… 이재명 부회장…”

입력
2017.04.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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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름 잘못 불러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가진‘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3일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유시민 후보’라고 호칭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이재명 성남시장과 혼동하는 바람에 입길에 올랐다.

문 후보는 이날 TV토론회 2부 순서인 주도권 검증 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죄판결을 받으면 사면 안 하겠다고 입장을 밝힐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재명 부회장도 마찬가지고 특정인에게 (사면을) 안 하겠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답했다.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을 같은 당 대선주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과 혼동한 것이다.

이어 문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검증 토론에서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 “우리 유시민 후보”라고 불렀다. 유 후보는 바로 “유승민이다”라고 정정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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