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경북 고령군수가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곽 군수는 2014년 7월 취임 후 대가야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 관광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ㆍ강화하는 한편 고령의 문화적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주력한 공을 인정받아 이같이 수상했다.
곽 군수는 취임 이후 ‘Edu-Fun 체험 관광 도시, 대가야 고령’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분군 야간경관 조명 설치, 대가야 명소화 사업 핵심 컨텐츠 개발 등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강해왔다. 고령이 가야금의 본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바이올린의 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와 문화ㆍ경제 교류 협약을 체결해 2015년과 2016년에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문화교류단 연주 사업을 펼쳐 국악도시 고령의 위상을 유럽에 알렸다. 또 연인원 1,8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매년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가하는 대가야체험축제를 올해부터 관주도형에서 탈피해 민간주도로 전환해 제2의 도약을 꾀했다. 지역민들은 10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대가야체험축제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 군수는 “고령이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면서 “이번 수상이 군민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헌신의 결과인 만큼 군민들께서 더없이 큰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홍국기자 hk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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