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2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김종천(54ㆍ사진) 신임 경기 포천시장은 “포천시가 미래를 향해 한걸음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13일 말했다.
김 시장은 “최대한 빨리 그간의 공백을 메우고 시정을 정상화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준비했던 것들을 최대한 빠르게 시행함과 동시에 공백기간 동안 처리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모든 것들을 바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포천의 열악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재육성을 위해 3년간 1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교생 기숙형 인문계 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우수 강사진 영입, 장학금 지급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화합하는 포천, 측근 인사를 배제한 능력 위주의 전문가 영입, 시 예산의 균등 배분 등도 공약했다.
김 시장은 2006년부터 8년간 시의원, 시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전날 보궐선거에서 전체 투표자의 33.88%인 1만 5,285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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