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시즌 처음이자 4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이브 상황에서의 등판은 아니었지만 최근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던 중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다.
오승환은 6-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 다니엘 머피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후속 라이언 짐머맨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오승환은 더 이상의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 1사2루에서 제이슨 워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맷 위터스까지 좌인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파이널 보스' 오승환은 이번 시즌을 마무리 투수로 시작했지만, 이전과 같은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면서 3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모처럼 안정감 있는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12.27에서 9.64까지 낮췄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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