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27)가 TV 해설가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3일 “아사다 마오가 각 방송국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아사다를 내년 2월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 중계방송 해설자로 영입하기 위해 각 방송사의 물밑 쟁탈전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마이크를 잡을 방송사 후보로는 아사다의 은퇴 특별 방송을 편성했던 후지 TV와 그랑프리 시리즈를 중계하는 TV 아사히가 꼽히고 있다. 산케이 스포츠는 “아사다 마오의 친언니인 아사다 마이가 해설가와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자매가 함께 해설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록 현역 선수로서는 아니지만 해설가로 아사다가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는다면 평생 라이벌 김연아(27)와 재회할 가능성도 크다.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로 각종 이벤트와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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