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서 최초로 10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이 대회 본선에서 15골을 넣었고, 예선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는 이 대회 본선 84경기에 출전해 82골을 넣었다. 또 2014년 8월 세비야(스페인)와의 UEFA 슈퍼컵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어 총 100골을 완성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만 놓고 보면 97호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가 남은 경기에서 3골만 더 넣으면, 리오넬 메시(94골ㆍ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이 대회 최초의 개인 통산 100호골 주인공이 된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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