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나용찬(64)후보가 당선됐다.
나 후보는 이날 투표수 2만 1,607표 중 8,251표(득표율 38.5%)를 얻어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30.9%)를 제치고 괴산군수에 뽑혔다.
이로써 괴산군수는 2006년 지방선거부터 4차례 연속 무소속 후보자가 당선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나 당선인은 “오로지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쳐 괴산을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칠성면이 고향인 나 당선인은 경찰 총경 출신으로 한국보훈학회 부회장과 강동대 교수 등을 지냈다.
이번 보궐선거는 무소속 3선 연임 신화를 쓴 임각수 전 군수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직위를 상실하는 바람에 치러졌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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