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남 탄소제로섬 등 전기차 확대 보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남 탄소제로섬 등 전기차 확대 보급

입력
2017.04.12 10:00
0 0

道, 2015년까지 7만대 목표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탄소제로섬’과 ‘100원 택시’ 등 친환경·복지 사업과 연계해 무공해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키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전남에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924대, 급속충전기는 52대에 이른다. 이 같은 전기차 보급량은 전국 3위, 급속충전기는 4위 수준이다.

도는 올해 민간 477대, 공공 76대 등 전기차 553대를 확대 보급하고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전기차 7만대, 충전기 8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섬 전체에서 탄소 발생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탄소제로섬에 전기차를 집중 투입하고, 교통 약자를 위해 지원되는 100원 택시, 산간 오·벽지를 운행하는 공영버스도 전기차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 약자 지원 차량을 전기차로 운용하고, 스마트 에너지시티 조성 계획이 시행되는 나주시 등에도 전기차 보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 시ㆍ군 담당자 회의를 열어 전기차 확대 보급 방안을 논의해 다음달까지 제반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전날 가진 실국장 토론회에서 “전남의 에너지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의 핵심은 2025년까지 50개섬을 탄소제로·에너지자립 섬으로 만들겠다는 것인데 전기버스운행은 탄소제로섬 조성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전남의 섬은 크지 않고 속력을 낼 수 있는 직선도로도 많지 않아 전기버스 도입에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