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는 17일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첫 열차를 기존 8대에서 10대로 증편해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인천 2호선은 이용 승객이 늘면서 누적 승객이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에 추가로 투입하는 열차는 첫 차 승객이 많은 상행선(검단오류역행) 주안역과 하행선(운연역행) 서구청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2호선 개통 이후 승객 증가 추세와 열차 탑승인원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주안역과 서구청역에 첫 차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상행선은 검암역 서부여성회관역 인천시청역 운연역, 하행선은 검단오류역 검암역 서부여성회관역 인천시청역 등에서 오전 5시 30분에 각각 출발하는 8개 열차만 운행했다.
공사 관계자는 “첫 차 증편 운행으로 새벽시간 장거리 출퇴근하는 시민이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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