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0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ㆍ지원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1기 참가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각 대학 추천과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한 직접 지원으로 모집했으며, 7월 중순까지 5단계에 걸쳐 서류전형, 직업기초능력평가 문제풀이, 면접전형 대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과의 열린 대화, 혁신지구별 공공기관 현장투어 등을 경험하게 되며, 우수참가자에게는 8월 중 실제 공공기관 직무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2기는 7월 중 참가자를 모집, 8~12월 중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현재 전국 최고수준이지만 여전히 지역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률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