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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 일본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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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 일본 꺾고 결승 진출

입력
2017.04.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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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8강전 단식 경기에서 이상수가 왕춘팅(홍콩)의 볼을 받아 넘기고 있다. 우시=신화연합뉴스
중국 동부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8강전 단식 경기에서 이상수가 왕춘팅(홍콩)의 볼을 받아 넘기고 있다. 우시=신화연합뉴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막혀 결승행이 좌절됐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1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상수와 정상은(이상 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앞세워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오른 건 2005년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중국-홍콩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에이스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손목과 어깨가 좋지 않아 대표팀 주축에서 빠진 상황에서 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1단식에 나선 이상수가 마츠다이라를 맞아 3-1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잡은 한국은 2단식에서도 장우진이 니와고키를 역시 3-1로 따돌렸다.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선 한국은 3단식에 나선 정상은이 요시무라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대표팀은 김경아, 양하은(이상 대한항공), 서효원(렛츠런파크)을 내세웠지만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육인 2,000여 명,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인 선언대회’에서 조현재 전 문체부 1차관과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박찬숙, 임오경, 문성길 등 체육인들이 선언문 발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인 선언대회’에서 조현재 전 문체부 1차관과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박찬숙, 임오경, 문성길 등 체육인들이 선언문 발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체육인 2,000여 명이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인 일동’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체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어야 할 시점에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시대’를 기치로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정책 방향이 체육의 가치 및 사회적 기능과 그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우리 체육인은 모두의 명예를 걸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영 아시안게임 5관왕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을 비롯해 핸드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 ‘돌주먹’ 문성길 전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 농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찬숙 전 국가대표 감독,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석만(육상), 임우근(수영) 등 체육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조현재 전 문체부 차관은 “그동안 체육은 국민 통합과 단결에 이바지해왔으나 최근 안타깝게도 제 가치를 다 못하고 권력의 사익 추구 수단으로 전락하며 부정의 온상으로 매도됐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고 체육의 숭고한 가치가 구현되고 발전돼야 한다”고 문재인 후보 지지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배드민턴 이용대 아빠 됐다 “잘 낳아줘서 고마워요”

이용대가 11일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용대 인스타그램 캡처
이용대가 11일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용대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9ㆍ요넥스)가 ‘아빠’가 됐다. 이용대는 1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한방이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지만 잘 낳아줘서 고맙네요”라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용대는 지난 2월 연인 변수미(28) 씨와 결혼한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용대와 변 씨는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지난해 말부터 이용대가 군사 훈련과 해외 리그 출전 등으로 바빴고, 변 씨의 출산 일정까지 겹쳐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 이용대 어머니 이애자 씨는 지난 2월 이용대가 딸도 재능이 있다면 배드민턴 선수로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다.

손흥민, 파워랭킹 1위…레반도프스키ㆍ루카쿠도 제쳐

왓퍼드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주 유럽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잉글랜드뿐 아니라 독일ㆍ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전체 리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왓퍼드전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ESPN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순간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 매체가 매긴 순위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을 제쳤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주말 자신의 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4-1 승리를 주도했다. EPL 득점 선두 루카쿠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22, 2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에 공헌했다. 이밖에 4위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5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PGA 강성훈…RBC헤리티지 출격

강성훈(30)이 다시 한 번 ‘틈새시장’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이어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은 대부분 불참한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는 한 명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랭킹 16위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다. 강성훈에게는 또 한 번 기회가 온 셈이다. 강성훈은 마스터스 직전에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빠진 채 열린 셸휴스턴오픈에서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맏형 최경주(47)와 김민휘(25)도 틈새시장 공략에 동참한다. 하지만 워낙 선수층이 두텁고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PGA투어 무대라 낙관은 금물이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를 비롯해 2014년 챔피언이자 마스터스에서 홀인원의 행운에 힘입어 4위를 차지한 맷 쿠처(미국), 셸휴스턴오픈에서 강성훈에 역전승을 거둔 러셀 헨리(미국), 마스터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찰리 호프만(미국) 등이 눈에 띈다. 11일 열린 대회 개막식은 작년 9월 타계한 아놀드 파머(미국) 추모 행사로 열렸다. 파머의 외손자 샘 샌더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그레이스가 추모 연설을 했다. 파머는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 조직위원장 사이먼 프레이저는 “초대 대회에서 파머가 우승한 덕분에 대회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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