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혁(왼쪽), 윤제문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요즘 10대들 중에 누가 좋아하겠어?"
배우 김주혁이 영화 '아빠는 딸'에서 굴욕을 당했다.
'아빠는 딸'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다. 사진으로 깜짝 등장한 김주혁은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극중 만년 과장인 원상태(윤제문)은 회사에서 후배에게 무시당하며 재고품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 17세 여고생인 딸 원도연(정소민)과 몸이 바뀌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 회의시간에 주대리(강기영)은 신제품 PT를 하며 광고모델로 김주혁을 추천했다. 딸과 몸이 바뀐 원상태는 매니큐어를 하며 집중하지 않다가 "요즘 10대들은 그런 배우 안 좋아한다"며 모델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주대리는 "과장님이 추천하지 않았냐!"며 황당해했다. 김주혁은 의도치 않게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제문과 김주혁은 소속사 나무엑터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오랫동안 같은 소속사에서 몸담으며 친분을 쌓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하루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이야기다. 김주혁을 비롯해 개그맨 박명수, 배우 김인권, 전 아나운서 공서영, 야구선수 이호준(NC 다이노스) 등이 카메오 군단도 화려하다.
'아빠는 딸'은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주혁은 바통을 이어 받아 다음 달 '석조저택 살인사건'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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