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는 옛말이 아니다. 현재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맹모삼천지교는 여전히 통한다. 예나 지금이나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이사를 할 때 초역세권과 조망, 특화된 설계 보다 앞서 따지는 것이 ‘교육환경’이다. 내 집 주변에 아이들을 위한 명문학교와 교육시설이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가가 내집 마련의 1순위가 되는 것이다. 특히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서울이나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에서는 더욱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우미건설이 충북 충주시 대표 명문학군 지역인 호암지구 D2블록에 대단지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를 분양한다.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에듀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89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84㎡ 529가구, 96㎡ 268가구, 119㎡ 49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충북지역 최고 명문고인 충주고ㆍ충주여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충주학생회관, 충주시립도서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충주고는 지난해 충북지역에서 4년제 대학진학률 3위를 기록한 명문고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탔다.
단지 내에는 독서실(남녀구분), 북카페 등 다양한 학습공간과 실내체육시설, 고품격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스쿨버스존과 단지 내 카페를 연계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ㆍ하교는 물론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학부모들의 편의도 배려한다.
호암지구에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연내 준공을 앞둔 호암지구 내 ‘충주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10월에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인공저수지인 ‘호암지’가 가까워 산책하기에 좋고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대다수의 가구에서 호암지를 조망할 수 있다.
대부분의 물량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앞 발코니 쪽에 나란히 배치)로 설계해 채광이 좋고 환기가 잘 되도록 했다. 견본주택은 충주시 연수동 1615에 21일 문을 연다. 2019년 7월 입주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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