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고(故) 김영애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께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분위기는 조용하고 엄숙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영정사진 및 영결식 현장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오전 11시쯤 발인이 시작되자 고인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은 유족을 따라 가족 및 지인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작별 인사를 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후배 임현식, 오달수, 나영희, 염정아, 문정희, 윤유선 등은 눈물을 훔치며 안타까워했다. 박신혜, 김정화, 차승원, 조진웅 등은 조화를 보내 선배의 가는 길을 애도했다. 빈소에는 김영애의 유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한 신구, 차인표, 이동건, 조윤희, 라미란을 비롯해 송강호, 최강희 등 수많은 배우 선후배들이 조문했다.
김영애는 지난 9일 췌장암 합병증으로 66세로 별세했다.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지만 지난해 겨울 재발, 치료를 해왔다. 김영애는 1970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50여 년간 드라마 105편, 영화 65편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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