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는 ‘2017년 두드림학교’ 사업에 초등학교 15개교,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35개학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초ㆍ중학교 23개 학교를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고등학교 10개교 등 12개 학교가 늘어났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이들 학교를 선정하고 사업운영비로 초ㆍ중학교에 각 800만원, 고등학교에 각 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드림학교 사업은 학업부진과 정서ㆍ행동장애, 다문화ㆍ탈북, 돌봄결여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처방 및 지원을 통해 학습부진을 극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별 학생들에게 맞춤형 처방과 지원을 하기 위해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지도, 학습상담, 학습코칭, 전문기관 연계 치료, 돌봄 연계, 캠프 등을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이 국가와 단위학교의 책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두드림학교 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되어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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