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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깨끗한 바다 만들기’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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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깨끗한 바다 만들기’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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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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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충남도가 관내 기업과 연안 가꾸기에 힘을 모으고, 육상 쓰레기의 해양 유입 저감 대책을 마련키로 하는 등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적극 나선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도 깨끗한 해양 환경 만들기 추진계획’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1사 1연안 가꾸기 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폐유저장ㆍ펌프설비 등 해양 오염 방지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공모사업도 벌인다.

더불어 ‘청소마을 운영’ 등 해양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를 활용해 해양 환경 의식의 중요성과 실천력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장기적으로 육상쓰레기 유입 절감을 위한 실태 조사와 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동시에 해양쓰레기 처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책 사업을 확대 발굴하면서 국비 확보에 힘을 쓸 방침이다. 유관기관과 연안 담수호의 육상쓰레기 해양 유입 차단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해양폐기물관리법과 어구관리법 등 관련 법령 개정도 적극 건의키로 했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계획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민ㆍ관 거버넌스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와 경쟁력 있는 해양 관광을 위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방안을 벌여 전년(7,547t)보다 10% 이상 많은 8,386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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