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복재단 경구용 저산소증 치료물질 특허출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입으로 먹는 경구용 저산소증 치료물질을 특허출원했다. 저산소증은 혈액에 산소가 부족, 빈혈과 뇌졸중 등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사망하게 된다.
10일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송민수 박사팀에 따르면 미래부 과제를 통해 저산소증 치료물질을 개발, 공동연구한 크리스탈지노믹스를 통해 특허출원했다. 현재 빈혈 증상 치료제 세계시장 규모는 10조원 정도로 뇌신경손상과 뇌졸중 등을 더하면 1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저산소증은 수혈과 비강이나 마스크를 통해 제공하는 산소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어 불편한 측면이 있지만 경구용 치료제는 간단한 복용으로 치료가능하다.
송민수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저산소증 치료물질은 빈혈과 염증성장질환, 신부전으로 발전되는 당뇨병성 신증, 다양한 염증과 감염증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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