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서의 역할 제고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찾기에 나섰다.
대전시는 지역 산업간 융ㆍ복합을 토대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추진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아이템과 대전 산업기반을 토대로 한 지역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www.아이디어발굴.kr)으로 접수한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참가자격과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전국 5대 연구개발특구 정부 출연연구소 연구원을 포함해 대전소재 민간기업 연구소ㆍ기업연구원, 기업 최고경영자, 대학 산학협력단 등 다양한 기관ㆍ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1등으로 뽑힌 1명에게는 1,000만원, 2등 2명에게는 각 500만원, 3등 3명에게는 각 300만원, 장려 5명에게는 각 100만원씩 모두 11개 과제에 3,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과제를 국가는 물론 대전지역의 미래 먹거리 전략과제로 선정, 정부에 선제 사업제안을 할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자리한 대전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중심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거둔 사업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