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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 서해 NLL 침범 중국어선 3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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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 서해 NLL 침범 중국어선 3척 나포

입력
2017.04.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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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지난달 23일 서특단 창단을 앞두고 해경 대원들이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앞바다에서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지난달 23일 서특단 창단을 앞두고 해경 대원들이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앞바다에서 시범훈련을 하고 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제공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경제수역어업주권법과 영해및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3척을 해군과 함께 나포했다고 10일 밝혔다.

나포된 50톤급 목선인 A호(승선원 8명)는 이날 0시 20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쪽 27.7㎞ 해상에서 서해 NLL을 5.5㎞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호와 함께 같은 날 나포된 2톤급 목선 B호(승선원 4명)는 이날 오전 1시 35분쯤 옹진군 연평도 동쪽 18.5㎞ 해상에서 서해 NLL을 5.9㎞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특단은 이날 오후 1시 12분쯤 옹진군 소청도 남동쪽 31.5㎞ 해상에서 서해 NLL을 6.3㎞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로 50톤급 목선 C호(승선원 6명)도 나포했다.

서특단은 이들 중국어선을 11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로 압송한 뒤 승선원들을 상대로 불법 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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