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인튜이티브서지컬사와 882만달러 투자 유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인튜이티브서지컬사와 882만달러 투자 유치

입력
2017.04.10 13:45
0 0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석부사장과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투자유치 양해각서에 사인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석부사장과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이 투자유치 양해각서에 사인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대표적인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의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서울 마포구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DMC) 첨단산업센터에 수술혁신센터를 세운다.

서울시는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튜이티브 서지컬과 이를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995년 설립된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전세계 로봇수술 의료기기 시장 82%를 점유하고 있는 1위 업체다. 1대당 가격이 25억원에 이르는 다빈치는 전세계 3,700여대, 국내 46개 병원에 65대가 보급돼 있다. 2012년에는 한국법인을 세웠고 지난해 매출은 676억원, 직원은 54명이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상암DMC에 들어서게 될 수술혁신센터에 3년간 882만 달러(약 100억원)를 투자해 국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한 최소침습수술 교육과 기술개발을 한다. 앞으로 5년간 최대 60명을 고용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 전문가 양성에도 집중한다. 수술혁신센터에는 수술로봇 7대가 들어간다. 수술혁신센터는 미국에 2곳, 유럽과 일본에 각 1곳씩 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술혁신센터는 지난달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 서울시의 첫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 제도는 2011년 도입된 제도로, 지정되면 임대료 보전 등의 혜택을 받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식, R&D, 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유치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