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가르시아/사진=가르시아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메이저 징크스를 깨고 그린재킷을 걸쳤다.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가르시아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티샷 실수로 보기에 그친 로즈를 눌렀다.
전날 공동 선두로 출발해 이날 16번 홀까지 1타 차로 뒤지던 가르시아는 로즈가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기회를 잡았다. 18번 홀에서 가르시아와 로즈가 모두 버디 기회를 놓치면서 둘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동률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은 최종일 2언더파 72타를 쳤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언더파를 친 안병훈은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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