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효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새 얼굴로 완전히 교체된다. 무명과 고교생의 반란에 기존의 터줏대감 이정수, 신다운, 박세영 등이 모두 고배를 들었다.
임효준(21ㆍ한국체대)과 황대헌(18ㆍ부흥고), 김도겸(24ㆍ스포츠토토)이 지난 9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1ㆍ2ㆍ3위로 평창행 티켓을 땄다. 작년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베테랑 곽윤기(28ㆍ고양시청)가 4위로 겨우 승선했다.
1위 임효준은 무명 중의 무명이고 1999년생인 황대헌은 대표팀의 유일한 고교생이다. 김도겸 역시 그 동안 듣지 못했던 낯선 이름이다.
경험 부족이 우려되지만 경험보다는 패기와 실력이 우선이다. 오랜 기간 남자 쇼트트랙이 세계무대를 상대로 압도적이지 못해온 가운데 이참에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져 나쁘지만은 않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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