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팀이 0-7로 끌려가던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홈런 포함 2피안타 1볼넷 1실점했다.
첫 타자 호세 페라사는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조이 보토에게 1볼-0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지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후 이후 7일만의 등판에서 다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후 애덤 두발에게 볼넷,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다행히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와 잭 코자트를 연달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0-8로 졌다.
올 시즌 2번째 경기까지 오승환은 지난해와 같은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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