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태국에 기술교류센터 설치
중소기업청이 아세안(ASEAN)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한ㆍ태국 기술교류센터’를 태국에 설치하기 위해 태국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MOU체결을 바탕으로 차세대자동차, 스마트 전자제품 등 태국의 10대 중점 육성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매년 한ㆍ태국 기술교류센터의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기술창업,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정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주요 국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기술교류센터를 설치하는 등 정부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 해외 진출 중소기업 지원 확대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 이사장은 경기 성남에 위치한 중소기업 제이앤이를 방문해 수출 확대와 관련한 경영 애로 사항을 듣고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임 이사장은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와 관광객 감소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중기청과 중진공은 정책자금 신청요건을 대폭 완화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사업 운영의 발판을 다지고 체력이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진, 평택에 에너지자립형 물류단지 조성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초저온이 경기 평택에 에너지자립형 냉동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이 설비는 LNG냉열기술과 태양광, 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외부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내년 말 완공될 물류센터는 연면적 16만2,223㎡에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의 냉장창고 3개 동과 가공처리장, 사무연구동 등으로 구성된다. 냉동, 냉장, 상온창고로 나뉘어 총 11만4,940톤의 농ㆍ수ㆍ축산물을 수용할 수 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냉동창고라는 기존산업에 LNG냉열기술과 신재생에너지기술을 융합해 만든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개발과 도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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