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정은(21)이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관의 신인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떼어냈다. 데뷔 2년 차에 생애 첫 정상을 신고한 것이다.
이정은은 9일 제주 서귀포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고 2위를 4타 차로 따돌리는 완승이었다.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을 손에 넣은 이정은은 상금랭킹 2위(1억4,759만원)로 올라서며 이번 시즌 상금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또한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박성원은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과 동반 경기를 치른 이소영은 4언더파 68타로 선전, 3위(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올해 첫 대회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해림(28)은 3타를 줄인 끝에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1언더파 71타를 친 장하나(25)는 공동 6위(9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끝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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