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김인태(23)가 팀의 자존심을 살리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인태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두산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넥센에 끌려갔다. 2회에만 10점을 내주는 등 경기 초반부터 완전히 흔들렸고, 6회까지 넥센 마운드에 1안타로 꽁꽁 묶여 있을 만큼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인태의 한 방이 두산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인태는 팀이 0-13으로 뒤진 7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의 시속 146km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두산의 첫 득점이자 김인태의 프로 데뷔 후 첫 홈런포다.
잠실=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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