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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0 이모저모, 상승세 또는 반등 계기 마련한 괴력의 파이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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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10 이모저모, 상승세 또는 반등 계기 마련한 괴력의 파이터들

입력
2017.04.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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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카마루 우스만./사진=UFC 카마루 우스만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에서 '나이지리아 악몽'으로 통하는 카마루 우스만(28 ·나이지리아)이 5연승을 질주했다.

우스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키뱅크 센터에서 한 UFC 210 언더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션 스트릭랜드(26 ·미국)에 3-0(30-27,30-26,30-26)으로 판정승했다.

우스만은 앞서 "UFC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을 밟고 데미안 마이아에게 가겠다"고 말한 선수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2 레슬러 출신이기도 하다. 우스만은 2015년 7월 TUF 21에서 우승하며 옥타곤에 입성했다. 이번에 5연승으로 UFC 랭킹 '톱10'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는 UFC 210 전까지 웰터급 랭킹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마일스 주리(28 ·미국)는 1년4개월 만에 UFC에 복귀해 건재를 과시했다. 주리는 같은 날 열린 UFC 210 언더 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마이크 델라 토레(30 ·미국)를 1라운드 3분30초만에 압도적인 TKO승으로 이겼다.

한때 UFC 15승 무패를 달리던 주리는 지난 2015년부터 기세가 꺾인 후 링 위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UFC 210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주리는 UFC 전적은 15승2패가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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