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까지 참가자 접수
경기 파주시는 오는 6월 10일 율곡수목원 도토리 둘레길(6km)에서 ‘율곡이이 구도장원길 걷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도장원길은 아홉 번이나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이라 불리는 율곡(栗谷) 이이(李珥ㆍ1536∼1584) 선생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길이다.
이 길을 지나면 무슨 시험이든 통과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코스 내에는 소나무 군락지인 ‘솔향기길’이 있어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또 페이스페인팅, 오(五)장원을 잡아라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올해는 율곡습지공원에서 시작되며 행사 당일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pajuecoroad.com/) 배너를 통해 이달부터 5월 31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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