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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화이트 대표가 폭탄발언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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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화이트 대표가 폭탄발언한 까닭

입력
2017.04.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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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사진=UFC 맥그리거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대표인 데이나 화이트가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복싱 경기를 성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화이트 UFC 대표는 6일(한국시간) NBC 라디오 크리스 매닉스 쇼에서 "UFC 챔피언 맥그리거의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 대로 우리는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며 "맥그리거는 상대가 빠졌을 때 다른 상대와 싸우는 친구다. 메이웨더와 경기를 성사시키고 싶다. 맥그리거가 (UFC가 아닌 복싱 경기로도) 많은 돈을 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는 UFC가 아닌 복싱으로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서로 확인했다. 파이트머니, 체급 등 여러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번 대결을 위해선 UFC의 의사가 중요하다. 맥그리거와 독점으로 계약한 UFC가 허락해야만 이 경기가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이트 대표의 말대로면 UFC는 맥그리거의 복싱 경기를 허락했다.

다만 화이트 UFC 대표는 이런 경우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화이트 대표는 "UFC 파이터들이 복서들과 싸우고 싶다고 한다. 복서들은 UFC 파이터들과 싸우고 싶다고 말한다. 영역을 뛰어넘는 경기는 이번이 마지막이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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