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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금지 법안 만들 수 없나요?”

입력
2017.04.0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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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MBC 제공
MBC 무한도전. MBC 제공

“잔소리 금지 법안 만들 수 없나요?”

무한도전 (MBC, 오후 6.20)

지난주에 이어 국민의원 200명과 국회의원 5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 입법 과정을 알아보고, 2017년 대한민국에 필요한 새 법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주 환경노동 분야에 이어 여성가족, 국토교통,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법안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펼친다. 맞벌이 부부, 참정권을 원하는 학생, 주차장이 불편한 임산부 등 각기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년 참정권 보호, 잔소리 금지 법안, 국회의원 미팅제 등 국민의원의 신선한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이 출연해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

EBS1 나눔0700. EBS 제공
EBS1 나눔0700. EBS 제공

암 투병 손자 완쾌가 꿈인 할머니

나눔0700 (EBS1, 오후 2.30)

무균병동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신누리씨. 고등학교 1학년 때 발병 이후 벌써 4년째 치료를 받고 있다. 매주 항암 치료를 받기에 사이버 수업을 들으며 올 2월 겨우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누리 씨 곁에서 병간호를 하는 이는 어렸을 때부터 누리씨를 키워 온 할머니다. 할머니는 보조 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병원에서 손자와 함께 생활한다. 손자가 나을 수 있다면 자신이 힘든 건 얼마든지 괜찮다는 할머니. 얼마 전 폐 수술을 받은 누리씨는 퇴원을 하더라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원주에 있는 할머니 집은 지은 지 오래돼 곰팡이가 벽을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누리씨의 상태가 악화되자 할머니는 연락이 끊긴 누리씨 친엄마를 찾아 나섰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이식 수술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1,000여만원에 이르는 수술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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