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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ㆍ청도지역, 화재건수 줄었으나 피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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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ㆍ청도지역, 화재건수 줄었으나 피해 늘어

입력
2017.04.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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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 교육 모습. 경산소방서 제공
소방안전 교육 모습. 경산소방서 제공

올 들어 경북 경산시, 청도군 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줄었지만 피해규모는 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ㆍ4분기 경산시ㆍ청도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62건으로, 지난해(75건)보다 13.4% 감소했다.

반면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부상 3명 총 7명, 재산피해는 8억6,6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인명피해(부상 3명)와 재산피해(5억 6,600만 원) 모두 크게 늘었다. 이는 공장 화재로 3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발생장소는 주택 등 주거시설이 15건, 자동차가 12건, 공장이 8건으로 뒤를 이었다.

경산소방서 김기호 현장대응단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작은 관심만 가져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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