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무청은 대선 하루 전날인 5월 8일 입대해 주민등록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입영대상자 2,700여명에게 사전투표를 권장했다.
병무청은 이들을 포함해 이달 17일부터 5월 4일 사이에 입영하는 병역의무자 2만 여명에게 사전투표와 입영 부대에서의 선거 공보물 수령방법을 안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5월 4일 오전6시부터 5월 5일 오후6시까지 전국 읍ㆍ면ㆍ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할 수 있다. 따라서 5월 4일 이전에 입대하는 경우, 미리 신청하면 입영한 부대에서 선거 공보물을 받고 투표도 할 수 있다.
반면 5월 8일에 입영하는 경우라면 사전투표 기간에 참여하면 된다. 5월 6, 7일은 공휴일이어서 입영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 병무청은 “병역의무자들이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모두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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