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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수입차 36개 차종 1만3881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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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수입차 36개 차종 1만3881대 리콜

입력
2017.04.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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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6 등 36개 차종 1만3,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BMW X6 등 36개 차종 1만3,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BMW X6,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3, 볼보 XC90, 닛산 무라노 하이브리드, 포르쉐 718 박스터, 혼다 SCR110α 등 수입차 36개 차종 1만3,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BMW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X6 엑스드라이브(xDrive) 30d 등 16개 차량 및 S 1000 RR 등 3개 이륜차의 경우, 먼저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작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돼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 2일부터 2013년 4월 22일까지 제작된 X6 xDrive30d 등 13개 차종 4,115대이다.

또 사이드 및 조수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 17일부터 2016년 9월 28일까지 제작된 428i 컨버터블 등 2개 차종 25대(사이드에어백), 2016년 9월 28일 제작된 그란투리스모 ED 1대(조수석 전방 에어백)이다.

이 밖에도 후륜 완충장치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의 결함으로 볼트가 파손 될 경우 완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으며, 리콜대상은 2016년 6월 30일부터 2016년 9월 23일 제작된 S 1000 RR 등 3개 차종 이륜차 4대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폭스바겐 파사트 CC B6 등 8개 차종의 경우는 ABS 모듈 내 전기기판 전도체의 제작불량으로 전기신호가 전달되지 않을 경우 ABS 및 ESC(전자식 주행안정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5월 15일부터 2009년 10월 13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골프 2.0 TDI 등 5개차종 1,538대 및 아우디 A3 2.0 TFSI 325대이다.

또한 운전석 에어백(타카타社)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된 2008년 4월 29일부터 2009년 10월 1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파사트 CC B6 등 2개차종 승용차동차 1,869대도 함께 리콜 된다.

국토부는 “이번 에어백 리콜은 임시적 조치로서 현재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동일한 새제품으로 임시적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제품이 공급되면 개선제품으로 재교환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XC90 등 3개 차종은 커튼에어백 고정용 볼트 재질불량으로 볼트가 부러질 경우 사고 시 커튼에어백이 정상위치에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2016년 11월 17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제작된 XC90 등 3개 차종 745대가 리콜 된다.

폭스바겐 파사트, 골프 제작결함 사유. 국토부 제공
폭스바겐 파사트, 골프 제작결함 사유. 국토부 제공

한국닛산에서 수입ㆍ판매한 무라노 하이브리드는 뒷자석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가 3곳에 설치되어야 하나 2곳에만 설치돼 어린이보호용 좌석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했다. 국토부는 한국닛산에 해당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 약 3,2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8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177대다.

포르쉐코리아의 경우는 718 박스터 등 4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으며 먼저 전면 창유리 접착부위 제조공정불량으로 충돌 시 창유리가 이탈 될 가능성이 발견된 2017년 1월 10일부터 2017년 2월 2일까지 제작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80대가 리콜된다. 또한 조수석 사이드 에어백 인플레이터(오토리브 社)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조수석 사이드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된 2016년 9월 28일부터 2016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10대가 포함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SCR110α 이륜차는 ACG(충전장치)커넥터의 제조불량으로 커넥터에 산화 및 부식이 발생할 경우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8일부터 2016년 7월 13일까지 제작된 SCR110α 4,992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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